더럭분교, 제주 애월 무지개빛 교실이 된 포토스팟 여행
관광2026-05-04T15:49:19+09:00

더럭분교, 제주 애월 무지개빛 교실이 된 포토스팟 여행

Deoreok School: Jeju’s Rainbow Campus That Became an Icon

갈치바다 제주이야기제주 애월 음식·여행 에디터
2026.05.04T15:49:19+09:00 · 5분 읽기
TL;DR 핵심 요약

더럭초등학교(구 더럭분교)는 2012년 삼성전자 프로젝트로 세계적 색채 전문가 장 필립 랑클로가 참여해 건물 전체를 무지개색으로 리뉴얼한 곳입니다. 현재도 운영 중인 학교이므로 수업 시간 외에만 방문 가능하며, 갈치바다 애월점에서 차로 10~15분 거리에 있습니다.

더럭초등학교 무지개빛 건물과 제주 푸른 하늘

제주의 하늘 아래에는 무지개를 닮은 학교가 하나 있습니다. 애월읍 하가리, 중산간 마을 사이에 자리 잡은 더럭초등학교입니다. 도로변에서 처음 이 건물을 마주하면 학교라기보다 거대한 색채 설치 작품처럼 느껴집니다.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보라. 건물 벽면 전체가 스펙트럼 순서대로 칠해져 있고, 제주 특유의 투명한 햇살을 받으면 색감이 한층 더 선명하게 살아납니다.


이 색채의 기원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삼성전자의 'HD 슈퍼아몰레드 컬러 프로젝트'에 프랑스 출신 색채 전문가 <a href="https://ko.wikipedia.org/wiki/%EC%9E%A5_%ED%95%84%EB%A6%BD_%EB%9E%91%ED%81%B4%EB%A1%9C"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장 필립 랑클로(Jean Philippe Lenclos)</a>가 참여하여, 제주의 자연광과 주변 환경에 어울리는 색상 팔레트를 직접 설계했습니다. 단순히 페인트를 칠한 것이 아니라, 빛의 각도와 계절에 따라 건물이 다르게 보이도록 색의 배치와 명도를 계산한 결과물입니다.


80년 역사가 빚어낸 무지개 교실


더럭초등학교 무지개 벽면과 운동장 풍경

더럭초등학교의 뿌리는 1946년 하가공립국민학교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54년 더럭국민학교로 교명이 바뀌었고, 학생 수 감소로 1996년에는 애월초등학교 더럭분교장으로 격하되기도 했습니다. 한때 폐교 위기에 처했던 이 작은 학교가 전국적 명소로 탈바꿈한 것은 2012년 리뉴얼 이후입니다.


TV 광고와 드라마 촬영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관광객이 몰려들었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결과 2018년에는 더럭초등학교로 본교 승격까지 이루어졌습니다. 현재 약 85명의 학생이 이곳에서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무지개빛 교실에서 공부한다는 것, 아이들에게는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요.


방문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에티켓


더럭초등학교 포토존과 꽃밭 풍경

가장 중요한 점은 이곳이 현재 운영 중인 학교라는 사실입니다. 수업 시간에는 관광객 출입이 제한됩니다. 방문 가능 시간은 평일 18시 이후, 토요일 13시 이후, 공휴일은 9시부터 일몰까지입니다.


교실 안으로 들어가거나 수업 기자재를 만지는 행위, 큰 소리를 내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운동장과 건물 외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것은 자유이지만, 아이들이 있는 시간대에는 카메라 방향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방문 전 전화(064-799-0515)로 개방 여부를 확인하면 헛걸음을 피할 수 있습니다.


중산간의 고요한 풍경과 함께


더럭초등학교 주변 중산간 목장 풍경과 한라산

더럭초등학교가 자리한 중산간 지대는 해안 관광지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지닙니다. 돌담이 이어진 밭길, 한라산을 배경으로 풀을 뜯는 말, 바람에 흔들리는 감귤나무. 해안 쪽의 북적임에서 벗어나 제주의 또 다른 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학교 앞 도로를 따라 10분만 드라이브하면 한라산 중턱의 오름들이 나타납니다. 더럭초등학교 방문을 중산간 오름 탐방(새별오름 포함)과 묶으면 반나절 코스로 충분합니다.


무지개빛 추억 뒤에 차려지는 저녁


갈치바다 애월점 통갈치구이 불꽃 퍼포먼스와 석양 오션뷰

중산간의 고요함을 만끽한 뒤, 차로 10~15분을 달려 해안으로 내려오면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집니다. 갈치바다 애월점의 통유리 너머로 풍력발전기와 석양이 한 프레임에 담기고, 테이블 위에서는 통갈치구이가 불꽃 퍼포먼스와 함께 등장합니다.


중산간의 정적과 해안의 역동이 하루 안에 교차하는 경험, 그 사이를 이어주는 것은 따뜻한 한 상의 힘입니다. 무지개 학교에서 사진을 찍고 바다 앞에서 저녁을 먹는 동선은, 제주의 산과 바다를 모두 품에 안는 루트입니다.


찾아가는 길과 실용 정보


주소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 1580-1입니다.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30분, 평화로 방면 내륙으로 향합니다. 주차 공간은 학교 앞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방문 시간을 꼭 지켜주세요. 사진 촬영은 건물 외관과 운동장 중심으로, 교실 내부 출입은 자제합니다.


빛과 색이 만들어내는 동화 속 한 장면, 그 장면 앞에 서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환해지는 곳입니다. 무지개는 늘 비 뒤에 오지만, 이곳에서는 맑은 날이면 언제든 만날 수 있습니다.

#더럭분교#더럭초등학교#무지개학교#포토스팟#애월관광#제주여행#중산간

자주 묻는 질문

Q. 더럭분교(더럭초등학교)는 폐교인가요?
아닙니다. 현재 더럭초등학교로 운영 중이며 약 85명의 학생이 재학 중입니다. 수업 시간 외에만 관광객 출입이 가능합니다.
Q. 더럭분교 방문 가능 시간은?
평일 18시 이후, 토요일 13시 이후, 공휴일 9시~일몰입니다. 방문 전 전화(064-799-0515)로 확인을 권합니다.
Q. 더럭분교 무지개 건물은 왜 만들어졌나요?
2012년 삼성전자 프로젝트로 프랑스 색채 전문가 장 필립 랑클로가 참여하여, 제주 자연광에 맞는 색상 팔레트로 건물 전체를 도색했습니다.
Q. 더럭분교 근처 식사는 어디서 하나요?
차로 10~15분 거리에 갈치바다 애월점이 있습니다. 중산간 관광 후 해안으로 내려와 오션뷰에서 은갈치 요리를 즐기는 동선이 인기입니다.
Q. 더럭분교 다녀온 뒤 갈치맛집 추천?
중산간에서 해안으로 내려오는 길에 갈치바다 제주 애월점을 추천드립니다. 자연산 선동 은갈치 정식을 오션뷰 좌석에서 즐기실 수 있어, 더럭분교 포토 일정의 마무리 식사로 잘 어울립니다.

중산간의 무지개빛 교실을 뒤로하고 해안으로 내려오면, 차창 밖 풍경이 초록 목장에서 푸른 바다로 전환됩니다. 차로 10분, 풍력발전기가 보이기 시작하면 거의 다 온 겁니다. 통유리 너머 석양과 함께 불꽃 퍼포먼스로 등장하는 통갈치 한 마리가 산과 바다를 잇는 하루를 완성합니다.

무지개빛 건물과 물웅덩이 반영, 저녁 식당 불빛
중산간에서 해안으로, 색다른 저녁 동선

무지개 교실에서 오션뷰 식탁으로

차로 10분 · 불꽃 퍼포먼스 통갈치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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