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 갈치바다 어머니를 위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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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 갈치바다 어머니를 위한 약속

어머니가 어느 날부터 좋아하시던 그 한 마리를 사양하셨다. 가시가 두려우셨다는 사실을 끝내 입에 담지 않으셨다. 그날 밤 한 아들이 마음에 새긴 다짐이 있었다. 매일 미명, 도마 앞에 놓이는 은빛 한 마리. 잔뼈 하나도 남기지 않겠다는 그 한 줄이 제주 애월의 한 식당으로 흘러간 이야기.